고3 왜 살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 요새들어 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많이
안녕하세요 현재 고3인 학생입니다. 요새들어 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는것 보다 죽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요. 살아있으면 학업스트레스 인간관계 스트레스 부모님도 저 대학보내려 힘들고 좋을게 하나 없어 보여요. 사실 오늘 내신에서 중요한 과목 시험을 보고 왔는데 중간중간 실수한거로 더욱더 그런거 같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등한시 하는 학생도 아닙니다. 저는 미대를 준비하고 있고 내신 등급이 낮은편이 아니라 정시와 수시를 둘 다 잡고 있어요(부모님이랑 상의하고 한쪽에만 올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 입니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건지 학교에서 밥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특히 시험기간이나 모의고사 날에는 과민성으로 배가 아프고 긴장해서 시험칠 때에도 영향을 줍니다 시험때 중간중간 집중력이 흔들리니까 실수도 계속하고 실수도 실력이다라는걸 아니까 마음대로 안되는 몸 상태로 스트레스받아요. 미술도 같이 다니는 친구들 대부분이 내신은 포기한 상태라 미술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서 실력이 쑥쑥 보이는데 저는 이도저도 어느 하나 잘하는게 없는거 같아 뭘하고 있는건가 싶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 처럼 아픈데 이런거 보면 힘들게 열심히 사는것 같다가도 막상 보면 미술에서도 공부에서도 애매한 위치인것 같아 자존감은 점점 떨어져 가요. 자꾸만 왜 살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가 쓸데없는 존재 같고 없어지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요즘은 스트레스성 폭식도 생겼는데 소화력이 좋지 않아 먹고 체하고 약먹고를 반복합니다... 고3이 다 이런걸까요...? 다른 친구들도 힘든데 제가 유난 떠는 걸까요... 이엏게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너무 많아지면 아주 사소한거에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3의 힘든 시기는 자연스러워요.
스트레스는 많은 친구들이 겪는 경험입니다.
잠시 쉬고 자신을 돌아보는 게 중요해요.
미래를 위해 지금은 힘든 순간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